8월23일, 오후 2시-9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청년정책기관의 청년기획자들이 모여 벌이는 청년기획 대잔치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가 제안하고 “청년베프” “마포청년나루” “서울청년센터마포” 가 응답하여 꽃을 피운 “2024 서교 청년 다 잇다”각 기관의 청년기획자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판을 만들다
2023년 시작한 서교센터의 기획자 육성프로그램 “기획자의 다이어리” 프로그 램이 시발점이 되어 해마다 진화한 기획자 육성프로그램으로 청년에게 제시

“서교 청년 다 잇다”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서교 청년 다 잇다”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교청년문화기획네트워크 “2024 서교 청년 다 잇다”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가 제안하여 진행한 청년문화기획자 육성프로그램 “청년기획자의 다이어리”의 최종 발표회로,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생활문화동아리들의 공연, 청년기획자들과 선후배 문화기획자들이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일명 “기획 대잔치”이다.

서교청년문화기획네트워크 “2024 서교 청년 다 잇다”는 청년을 의제로 고민하는 4개의 기관이 함께하여 성사될 수 있었다. “청년베프”, “마포청년나루” “서울청년센터마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는 서교센터의 “청년기획자의 다이어리”라는 프로그램에 모여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활동하는 청년기획자 대표를 모아 그들이 주체가 되는 원탁회의를 진행하였다. 청년기획자들은 8회차 원탁회의를 통해 현재 기획자로 가진 고민과 비전을 공유하고,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협업하여 이뤄낼 수 있는 결과물을 의논하여 도출하였다. 그결과, 기관별 워크숍, 홍보부스, 생활문화동아리 자체 콘텐츠 공연, 디제잉쇼로 구성된“서교 청년 다 잇다” 라는 네트워크파티를 마련하게 되었다.

기관별 워크숍, 홍보부스, 지원프로그램 소개,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하에 청년기획자, 청년커뮤니티, 선후배 기획자들이 만나는 자리 마련

8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관별 청년문화 관련 프로그램 쇼와 청년기획자 기관 홍보 및 기획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각 기관 프로그램 포스터와 홍보물을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청년정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워크숍, 청년생활문화동아리들의 공연과 디제잉쇼도 진행된다.

“마포청년나루”는 청년 서포터즈 및 취·창업 활동 지원 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청년 서포터즈 ‘청춘어람’의 플리마켓 프로젝트, 커뮤니티 ‘STAPPY’가 다루는 유기동물 문제, 커뮤니티 ‘pcp’의 번아웃 척도를 이용해 자기 돌보는 방법, 커뮤니티 ‘오브제닉’ 작가 x 공간 매칭 서비스 프로토타입 홍보 등, 그동안 기관에서 지원해오던 취·창업 활동지원 프로그램들이 소개된다. 또한 청년들에게 도움될만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서울청년센터 마포”의 서청센 마포 '크리에이터 Meet-up day'가 그것이다.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의 일과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워크숍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정보와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청년베프”는 <윗집 아랫집 모두 디제이> 디제잉 쇼를 통해 네트워크파티를 주도한다. 청년베프 공간에는 장르별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창작자가 있는데, 이번 네트워크파티를 통해서 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한 홍보부스를 통해 “청년베프”의 프로그램인 인디펜던트 베뉴 위크(The Independent Venue Week) 공연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는 청년예술창작플랫폼으로서 센터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자체 콘텐츠를 무대에 올린다. 성우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호형지삼의 낭독극 “붉은 봄”, 청년커뮤니티 “시절인연”의 토크쇼 “더불어 산다는 것”, 커뮤니티 “소행성”의 뮤지컬낭독극, “사운드 오브 뮤직”을 관람할 수 있다.

“서교 청년 다 잇다”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서교 청년 다 잇다”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문화산업계 종사자와 청년기획자들의 만남, 청년에게 문화로 자기 계발할 수있는 방향 제시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권역의 청년 문화프로그램을 다루는 기관이나 단체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모여 기획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청년문화 커뮤니티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지역의 청년문화 현황에 있어 공간적으로 활동가들과 긴밀히 협업하여 서울시의 청년층에게 필요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긍정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기획자로 뜻을 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현업 선배 기획자들의 실질적인 노하우를전수받을 기회를 마련하는 “기획자의 다이어리”는 내년에도 더욱 심도 있게 진화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의 운영을 맡은 “기분좋은큐엑스”는 시민들이 센터를 통해 창의적이고도 풍요로운 문화활동과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과 실행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반응과 개개인의 성장을 통해 결실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는 “취미를 모으고 창작하고 공유하라”는 슬로건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자신의 생활을 문화로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게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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