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잡음 많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응모 전면 재평가
이의 제기된 정량평가부터 정성평가까지…3개소 최종 결정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년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 추천을 위해 어린이집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응모와 관련 잡음이 일자, 결국 정량평가를 전면 재검토해 최종 3개 기관을 추천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년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 추천을 위해 어린이집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재평가는 일부 응모한 어린이집에서 1차 정량평가 결과에 대해 제주시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하며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 및 이의제기 등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이 참여한 4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재검토에 나선 결과 양행정시의 정량평가에 일부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제주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특수아동 보육교사 배치와 관련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재평가 계획을 수립해 응모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정량평가하고, 유아교육·보육·특수교육·청렴도민감사관 등 각계 전문가를 위촉해 정성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이 방학이 없는데 이런 부분에 10점을 부과하기로 제주시와 협의했는데, 이 부분이 준수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최종 결정과 관련 해당 어린이집에서 점수를 요청하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최종 선정은 오는 16일에서 19일 사이 발표한다.

한편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영유아학교는 ▲운영 시간 ▲교사 대 영유아 ▲교육·교육의 질 ▲교사 역량 등에 있어서 유보통합에 맞게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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