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림조합, 벌초 도우미 사업 진행

서천군산림조합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합원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벌초도우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서천군산림조합 제공)
서천군산림조합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합원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벌초도우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서천군산림조합 제공)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서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돈규)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과 출향민을 위해 벌초도우미 사업을 진행한다. 

벌초는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으로 조상이 잠들어 있는 선영의 묘지를 돌보고 주변 숲을 가꾸어 선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후손들의 연대를 돈독히 하는 전통이었으나 핵가족화로 고향 방문이 감소하고 인구의 고령화 등 조상묘지에 대한 관심이 적어 시대의 변화와 함께 벌초의 의미도 퇴색되어 가고 있다.

서천군산림조합에서는 조상 묘의 벌초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묘지 관리시스템을 구축, 이용 고객에세 효율적인 묘지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청 묘지는 GPS 좌표를 등록한 후 묘지의 이력관리를 구축해 놓아 매년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벌초 시행결과를 인터넷 또는 핸드폰으로 전송하여 고객의 만족도 및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천군산림조합 관계자는 “벌초는 매년 반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특성상 산림조합을 이용할 경우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책임 있는 묘지 관리가 가능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벌초도우미 사용료는 묘지의 면적, 기수, 거리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신청마감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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