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싱싱한 조개를 맛볼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사)대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천연 갯벌에서 자란 신선한 어패류 보령조개를 특화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에서 열리며 트로트 가수 조승구, 녹색지대 권선국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28일과 29일에는 관광객 장기자랑, 막 추는 대천 댄스, 노래교실, 지역공연단의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열리며 JTBC 히든싱어 모창 가수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보령지역 대표 해산물인 조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키조개, 가리비 등 무료 시식 행사도 열린다.

보령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시는 갯벌이 30㎢로 전국 1.2%, 충남의 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1200톤 가량의 키조개, 개조개, 피조개, 새조개, 바지락 등 다양한 어패류가 채취된다. 

보령지역의 갯벌은 미네랄 성분이 매우 풍부해 이곳에서 채취되는 조개는 타지역 보다 속이 차고 알이 굵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조개찜, 조개탕, 조개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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