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국제뉴스)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잇따른 해난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중심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남해 바다에서 대광호 전복사고와 군산 어선 화재사고 등 해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출어선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파․출장소 비상근무체계 돌입했다.

 따라서 노후된 선체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선령 10년 이상의 선박을 파악, 위험요인 분석 및 사고 사전차단, 지역 해.수산 기관.단체 대상 안전 홍보, 주요 조업지 인근 경비함정의 증가 배치 등 사고 예방 대책을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서장이 직접 지난 13일 강릉파출소를 방문해 어민 대상으로 어선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어 항.포구로 이동해 어선의 구명동의, 소화기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출항 전 비상 밧데리 등과 같은 장비점검과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농무기철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해양사고방지를 위해 사고다발해역에 경비함정 증가배치, 안전순찰을 통해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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