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대외경제 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김용환 은행장은 17일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푸펫 캄푼봉(Phouphet Khamphounvong) 라오스 재무부 장관과 2.850만 달러 차관공여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것.

 특히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라오스 주요 5개 지역에 조세.토지.차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세행정 전산화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세수 증대를 통한 정부 재정자립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행정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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