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환경 생태 봉사단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2012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대학생 생태 봉사단은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등 지원자 40명으로 구성돼 있고 자문위원으로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 학부 교수 등이 지킴이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뒷받침한다.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앞으로 1년 동안 경기도 화천군 일대와 철원 DMZ에서 천연기념물을 비롯한야생동물 보호 봉사활동, 개체 수 증대를 위한 탐사와 연구, 관련 전문단체의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이후 지킴이단은 3박 4일 동안 생태캠프를 열고 화천 수달연구센터와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 등을 방문해 야생동물 생태 관찰, 개체수 조사, 불법 밀렵도구 제거, 연구용 무인카메라 모니터링 등 첫 활동을 시작한다.

 봉사단 관계자는 "야생동물 생태 연구 전문단체들과 세미나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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