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빅바이어들 충북 기계부품 기술에 반하다!

▲ 2015 한국산업대전'에서 인도 빅바이어들이 '친환경 코팅기술' 및 자동차 부품에 관심을 갖고 상담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교통대)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지역 기계부품, 금속가공 산업이 인도시장 진출이 가속도를 붙기 시작했다.

인도의 금속 표면처리 및 화학처리 업체 빅바이어들이 충북 충주 한국교통대학교를 찾아 도내 글로벌 강소기업인 ㈜JLsurface, 태정기공과 자리해 두 회사의 주력상품인 '친환경 코팅기술' 및 자동차 부품인 'Jack'assy'의 큰 관심을 나타내고, 구매 및 인도 현지 투자에 의사를 타진했다.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에 따르면 인도 빅바이어들은 지난달 28~3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던 '2015 한국산업대전'에서 충북관 방문을 통해 이번 빅딜이 성사가 될 수 있는 단초가 됐다.

인도 최대의 금속 표면처리 및 화학처리 전문업체인 'Valgro India Limited'의 대표 Arvind Patel와 해외영업 이사인 Visuno Rafael, ㈜JLsurface 이주형 대표 등 5명이 한국교통대학교를 찾아 충북 기계부품산업의 전반적인 소개 및 두 회사의 전반적인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JLsurface 기술 및 제품의 실제 수입을 위한 샘플 테스트 및 생산공정과 품질규격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향후 인도 현지 투자에 필요한 자금 규모 및 협력사항 전반에 걸쳐 기술·제품 개발, 판매·광고, 사후관리(AS), 물류 등 분야의 협력을 통해 동방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인도 바이어들의 방문는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의 공이 컸다.

사업단은 최근 2년간 인도의 제조업의 부흥과 OEM 및 ODM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점에 착안해 표면처리 기술 및 자동차 부품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했고, 현지 인도시장 조사원을 통해 관련 빅바이어들을 꾸준히 접촉하였으며, 이 가운데 ㈜JLsurface의 친환경 코팅기술에 관심을 보였고 이들을 금번 전시회에 초청하게 된 것이다.

㈜JLsurface의 이주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최적화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뛰어넘는 친환경· 고효율 금속 표면처리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것" 이라며 "인도 바이어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성공신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업단 황준 단장은 "이번 인도 바이어 방문으로 충북 기계부품 및 금속가공 수출 신규시장인 인도시장에 도내 제품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도지역으로의 수출길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은 내년 2월을 목표로 일본시장진출을 위해 지사화설립, 컨설팅, 바이어 매칭, 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자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계부품 및 금속가공 기업들의 수요조사와 문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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