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천교육지원청)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이월초등학교(교장 송명진)는 지난 9월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숲 오리엔터링 체험'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진천 마을학교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들이 진행했으며,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탐험을 통해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과 학습의 결합 오리엔터링(Orienteering)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스포츠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팀을 이뤄 교내 학교숲을 세심하게 탐험하면서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천 마을학교에서 온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오리엔터링의 기본 원리와 방법을 가르친 뒤, 학교숲에 설치된 여러 체크포인트를 찾아다니는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강명재(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지도 읽기가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길을 찾으면서 점점 재밌어졌다”며, “자연에서 활동하니 마음도 상쾌하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 매일 보던 학교숲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학교숲에서 이동 방향의 순서를 찾고, 팀원들과 협력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손주영 담당교사는 “오리엔터링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체험학습이라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협동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진천마을학교 진천숲 친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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