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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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하여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 모아타운▴구로구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총 3,138세대(임대 767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1호'인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면적 16,137㎡)는 ’24년 4월 주민제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개월만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어 금회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역은 저층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과 녹지가 부족하고, 특히 반지하주택이 50% 이상 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며, 일부 지역에서 ‘23.2 조합을 설립하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사업 여건이 열악하여 추진이 안 되고 있던 지역이다. 

금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공공성 및 사업성을 확보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 → 제3종일반주거지역] ▴사업구역 확대(1만㎡ 미만 → 1.6만㎡) ▴정비기반시설 도로 확폭(6m→ 8~12m) ▴안전한 통행로 등 보행공간 확보(3~5m) ▴도시경관, 가로활성화 등을 고려한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향후 용적률 300%, 지상29층 4개동 총466세대(임대 86세대 포함)를 건립하는 것으로 5년 이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어 빠르게 모아주택이 공급되어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및 반지하 주택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고척동 241일대(면적 98,735.6㎡)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향후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세대(임대 681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용도지역 상향[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 제2종(7층 이하)→제2종,제3종] ▴정비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계획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을 구상하여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특히, 세곡초등학교와 오류중학교를 잇는 고척로27바길은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2m 보도를 설치하고, 고척로 33길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을 위한 시설 설치를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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