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미스터리그림 나스카

(서울=국제뉴스) 유용준 기자 = 페루의 수도Lima(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동 남쪽으로 8~9시간 쯤 모래사막으로 달리면 나스카 고원에 도착하게 된다. 

수도 리마에서 약 400Km 떨어진 해발 약 700m 고지에 있는 나스카 라인은 짦게는 약 1500년~2000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파라카스 문명 시대 후 북부의 모치카 문명과 거의 같은 시기에 생긴 나스카 문명이 있었던 곳.

▲라스카 지역/ 사진=유용준 기자
▲라스카 지역/ 사진=유용준 기자

이곳엔  철분을 함유한 암갈색을 띤 돌조각이 널려져 있는 고온 건조한 사막 사이로 미국에서 시작된 칠레끝 까지 연결된 팬 아메리칸(Pan American) 고속도로 옆에 안데스 산맥 사이 나스카 평원에 그려져 있으며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미스터리그림들이 바로 450㎢가 넘는 광대한 땅에 새겨진 '나스카 라인'이 있고 주위에는 사막의 공동묘지와 오아시스 마을이 주위에 있고 또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하늘에서 본 수많은 나스카 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하늘에서 본 수많은 나스카 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 사막에 그려져 있는 일련의 거대한 선들과 그림들은 1939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어 199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명된 이 라인들은 남 아메리카 페루의 나스카와 팔파 도시 사이 80km가 넘게 펼쳐져 있는 건조한 나스카 고원 사막지대에 새겨져 있다. 

▲하늘에서 본 나스카/ 사진=유용준 기자
▲하늘에서 본 나스카/ 사진=유용준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광활한 사막을 캔버스로 마치 거인이 두 손을 자유자재로 휘둘러 그린듯한 수 많은 선들과 도형들, 새나 짐승들, 꽃과 나무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들이 수없이 펼쳐져있다. 

▲하늘에서 본 나스카 사진=유용준 기자
▲하늘에서 본 나스카 사진=유용준 기자

기원후 400년에서 600년 사이에 이곳 나스카 문명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이들 가운데는 단순한 직선에서부터 복잡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그림들이 있는데 사람의 모형은 물론 새, 거미, 원숭이, 라마, 쟈구어, 몰고기, 상어, 고래 같은 동물들과 나무나 꽃같은 식물들의 그림들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지름이 300m 이상이 되는 것들도 있다.

▲나스카에서 본 벌새/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에서 본 벌새/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 라인은 1927년 페루의 고고학자인 토리비오 메히아 제스피가 하이킹을 하러 언덕에 올랐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1939년에 학회에 보고함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나스카 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은 미국의 역사학 교수 폴 코소크(Paul Kosok)가 고대문명에서의 관개시설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하여 비행기로 이 지역 상공을 지나다가 새 모양의 그림을 확인하면서 였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거대하고 정교한 나스카 라인에 매료된 코소크는 독일의 고고학자요 수학자인 마리아 라이헤(Maria Reiche)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누구에 의해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가? 하는 것을 연구했으며 다른 고고학자들과  탐험가들의 연구와 설명들이 뒤따랐지만 8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가설로서 인정될뿐 결정적인 정설로 입증할만한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왜 만들었나?하는 의문보다는 어떻게 만들었나?하는 의문은 비교적 쉽게 풀렸다.

▲나스카 라인 /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 라인 / 사진=유용준 기자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고서는 그렇게 큰 그림을 정교하게 그릴 수 없다. 비행기가 없던 때이니 비행체를 타고온 우주인들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쩌면 대형풍선을 타고 올라가 지휘했을런지 모른다며 기구를 만들어 시험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비교적 간단한 도구와 측량기구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것이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고고학적인 발굴을 통해서 라인이 끝나는 곳에서는 나무로 만든 말뚝들이 발견되었는데 방사선 측정을 거쳐 만든 때뿐만 아니라 방법과 동원된 인원의 숫자까지도 계산해 내어 '세심한 계획과 단순한 기술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그와 같은 거대한 라인들을 짦은 시일안에 만들 수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스카 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 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땅위에 새겨진 선들은 양쪽 끝에 박은 말뚝을 줄로 연결하고 줄을 따라 10내지 15센치 정도의 얕은 또랑으로 만들어졌는데 나스카 사막을 덮고 있는 산화된 철분으로 검붉은 색깔을 띠고 있는 자갈들을 긁어내어 흰색이나 회새이 나는 연한 색깔의 진흙들이 들어나게 하여 완연히 구별되는 선이나 그림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긁어낸 안쪽으로는 석회가 섞여있어서 아침 안개에 녹았다가 굳어지면 바람에도 날리지 않아 부식을 막을 수 있어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보존되었다는 것이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서 500평방 킬로미터의 넓은 지역에 수 백 개의 직선이나 곡선으로 만들어진 식물이나 짐승이나 사람의 모형을 만들었으며 최대 270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모형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극도로 건조하고 바람이 없어 변화가 없는 나스카의 특별한 기후(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이며 일년 내내 C 25도의 온도를 유지) 덕분에 이러한 라인들이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곳엔 철분을 함유한 암갈색을 띤 돌 조각이 널려져있는 고온 건조한 사막 사이로 미국에서 시작되 칠레 끝 까지 연결된 팬 아메리칸(Pan American) 고속도로 옆에 안데스 산맥 사이 나스카 평원에 그려져 있으며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미스터리그림들이 바로 450㎢가 넘는 광대한 땅에 새겨진 '나스카 라인'이 있고 주위에는 사막의 공동묘지와 오아시스 마을이 주위에 있고 또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있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나스카 사막에 그려져 있는 일련의 거대한 선들과 그림들은 1939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어 199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명된 이 라인들은 남 아메리카 페루의 나스카와 팔파 도시 사이 80km가 넘게 펼쳐져 있는 건조한 나스카 고원 사막지대에 새겨져 있다. (나스카라인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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