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승선원 전원 구조, 침몰한 어선 수색 중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이 결국 침몰했다. 다행히 선원들은 화재 초기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불이 난 제주선적 15톤 근해채낚기 어선 A호(승선원 6명)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지 9시간 만인 새벽 3시41분께 침몰했다.

해경 관계자는 "A호의 큰 불길을 잡았지만, 풍랑주의보 등 현장의 기상이 악화되자 기상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던 중 A호가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A호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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