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교제를 거절당하자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해 협박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강남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부터 학원에서 마주친 여성에게 교제 신청을 거절당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 씨는 피해자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자 학원 홈페이지에서 피해자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이를 활용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한 뒤 피해자에게 '지인들에게 뿌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 10일 A 씨를 긴급체포한 후 13일에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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