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JCO 참여 의향서(LOI)체결
국방부, JCO 참여 의향서(LOI)체결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0여개국의 국방관계자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우주안보워킹그룹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우주안보워킹그룹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어진 패널토의에는 파스칼 파우처 유럽연합 우주감시·추적 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우주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 군정찰위성 발사,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등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군의 우주력 발전성과를 설명하였으며, 점증하는 우주위험 및 위협으로부터 인류의 우주활동들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주영역인식'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전세계 국가들의 역량을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우주영역인식'에 대한 컨센서스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은 '진화하는 우주위협 대비, 우주영역인식(SDA)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우주영역인식' 역량 강화 노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우주영역인식' 능력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한편, 포럼 개최에 앞서 국방부는 美 우주군과 우주영역인식 분야의 국제협력 모멘텀 강화 차원에서 美 「민·군합동작전(JCO)셀」 참여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였다.

민·군합동작전셀은 70여개 해외 민간 우주감시체계의 정보를 활용하여 우주영역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美 우주군 내의 조직으로, 15개국이 참여하여 우주영역인식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우리 군은 JCO 참여를 통해 ▵우주위협 대비 군정찰위성(425사업) 등주요 우주자산의 안정적 활동 보장, ▵북한 군사정찰위성 활동에 대한 상시 감시,▵우주물체의 한반도 추락 상황 시 낙하지역 정밀 예측 등우주영역인식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방부는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국방우주력 발전을 도모하면서, 국제사회의 우주안보 분야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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