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12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첫 반려동물 축제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문화방송, 동신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축제는 10월 9일부터 시작되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 200여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행사로는 '미션 걷기대회', '반려가족 자랑대회', 전문가 초청 강연 '반려 톡(talk)', '펫뷰티 시연' 등이 있다. 

또한, 이동진료소, 동물등록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반려동물 입양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나주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5년 착공 예정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