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진도타워·해양에너지공원 등 연장 운영… 가을맞이 행사도 다양

ⓒ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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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전남 진도군의 주요 관광지들이 정상 운영된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대표 관광지인 진도타워와 울돌목 해양에너지공원 등 주요 시설들은 연휴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되며, 특히 진도타워 전망대는 연휴 기간 동안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통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도타워에서는 울돌목의 거친 조류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연휴 중 일몰 이후에는 조명과 함께 명량의 밤바다를 감상할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케이블카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진도군은 단순히 시설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명량대첩축제(10월 18~20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녹진관광지의 안전 관리와 관람석 보수는 물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아리랑마을의 25,000㎡ 부지에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심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독(Dog)스포츠 어울마당'이 개최되며, 진도개와 함께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관광지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휴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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