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직선제 폐지 추진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광화문에서 김영배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광화문에서 김영배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김영배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행복은 경험에서 오는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행복전도사가 아닌 행복제조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 교육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교육531’을 통해 ‘미래정음’을 창조하겠다고 발표하며,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다양한 경험을 통한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 실용적 가치를 강조하며 첫 번째로 ‘교육감선거 직선제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 후보는 ‘교양문화바우처’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500만 원, 중학생에게 300만 원, 고등학생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양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미래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영배 교육감 후보 / 사진제공
김영배 교육감 후보 / 사진제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4대 중독 근절’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 혁신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신뢰 문화를 형성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입시 정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집현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챗봇 입학사정관’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어디서나 입시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인성과 바른 역사관 정립을 통해 교육의 튼튼한 뿌리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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