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국방부)
(자료사진-국방부)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가 9월 12일 오전 국기연 손재홍 소장 주관으로 서울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2024년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최종 선정된 16개 우수과제 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초 실시 행사로써 향후 예산과 포상 규모를 확대하여 연 1회 정례화 개최 추진 예정이다.

군은 이번 경진대회는 부품성능개량개발 활성화를 위한 군 참여 확대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성능을 개선하거나 진부화된 기술을 재설계하는 등 무기체계 운용 간 군 소요를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 무기체계 운영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우수과제 발굴, 우수 제안자 포상을 통한 군 참여‧만족도 향상, 성능개량부품 적용을 통한 장비 성능‧운용성 향상, 소요군의 부품국산화사업 참여 지속 확대를 위한 경진대회 정례화 등 K-방산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3월부터 육·해·공군·해병대로부터 출품된 73건의 과제가 경합을 벌였으며, 그 과제 중 국기연 내·외부 전문가 1차 서류심사로 24개 과제를 선정 후 2차 발표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16개 입상과제(대상 1, 금상 3, 은상 3, 동상 3, 장려상 6)를 선정했다.

방공능력 보강을 위한 기동장비(K2, K9 등) 대드론체계 추가장착
방공능력 보강을 위한 기동장비(K2, K9 등) 대드론체계 추가장착

대상의 영예는 육군 제3190부대의 ‘기동장비(K2전차, K9자주포 등) 대드론체계’ 과제가 차지했는데, 이 과제는 전차, 장갑차 및 자주포의 기동간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기동무기체계 착탈식 대드론 장비’로 신기술이 적용된 획기적 성능개량 품목인 동시에, 다체계 적용 가능성 및 기술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생방장비 여과기용 첨착활성탄 소재 개발
화생방장비 여과기용 첨착활성탄 소재 개발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위원장인 금오공과대학교 홍현의 교수는 “부품국산화 개발 필요성과 혁신성이 높고, 군수지원능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과제 위주로 선정했다.” 고 하면서, “그 성과를 국민과 장병 및 군무원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기연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하여 발굴된 총 73건을「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에 반영하여 국방부, 방사청 및 각 군 등 국방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2025년 부품국산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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