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서울안보대화 계기 한-핀란드 국방장관회담 개최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제13차 서울안보대화 계기에 안띠 핵캐넨 핀란드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등 지역안보정세와 양국간 국방·방산·국방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김용현 장관은 국제안보환경의 불안정성 증대로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 연계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랜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NATO에 31번째로 가입(‘23.4월)한 핀란드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핵캐넨 장관도 우크라 전쟁 이후 러·북 협력 강화 등 국제안보환경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방산 및 첨단기술 강국인 한국과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김용현 장관은 '17년 K9 자주포 수출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핀란드와의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수년동안, 핀란드측은 '17년 K9 자주포 계약 체결 이후, 3차례 후속 옵션계약을 통해 K9 자주포 총 96대를 구매계약 체결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러·북 간 군사협력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하면서, 자유·인권·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호혜적 국방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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