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주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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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중앙초등학교(교장 박현숙)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 학생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은 각 시·도별 참여 학교를 거점으로 재난안전교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어린이가 재난유형 선정부터 훈련계획 수립, 실제 훈련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주관하는 체험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중앙초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중앙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이번 심화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이해와 대처(1주차), 비상대책반 역할과 조직(2주차),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실습(3주차), 학교 위험요소 점검 및 대피지도 제작(4주차), 훈련시나리오 작성 및 전교생 실제 훈련(5주차)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기존의 수동적인 단순 1회성 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주변의 위험요소를 살펴 재난대피 안전지도를 만들고 비상대책반을 조직해 모의 상황에서 역할에 따른 임무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 및 재난대응 역량 향상, 책임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박현숙 교장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예방교육이 필수"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험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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