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이 자리잡게 될 구역은 대통령 제2집무실과 함께 '국가상징구역'으로 지정될 예정

사진=국회의사당/고정화기자
사진=국회의사당/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12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이번 위촉식은 국회 접견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첫 회의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이 논의되었다.

박수현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가 첫발을 내딛는 오늘이 매우 감격스럽다"며, "세종시의 인접한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세종시의 시작과 발전을 곁에서 지켜보며 그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온 제가 국회 세종시 이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는 국회의장 직속 자문위원회로, 세종의사당 건립의 기본 방향을 세우고, 규모와 사업 추진 방식을 종합 검토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는 박수현 의원 외에도 여야 교섭단체 추천 몫으로 국민의힘 강승규(충남 홍성·예산)·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 등이 참여한다.

박수현 의원은 "국회 세종 이전은 단순히 건물과 사람의 이동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이 자리잡게 될 구역은 대통령 제2집무실과 함께 '국가상징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며 “미국 워싱턴 D.C, 호주 캔버라와 같이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큰 밑그림 위에 국회 세종의사당도 국가주요시설과의 조화 속에서 계획·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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