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는 남성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고, 자살예방센터 직원들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 ⓒ 국제뉴스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는 남성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고, 자살예방센터 직원들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 ⓒ 국제뉴스

(광주=국제뉴스) 김성산·류연선 기자 =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남성은 3일 오전 9시경부터 다리 바깥쪽 난간에 매달려 오후 2시경까지 자살소동을 벌였다.

자살소동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는 교통을 통제하고,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준비했다. 

또 자살예방센터 직원들이 해당 남성과 대화를 시도해 5시간 만에 자진해서 소동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자살소동에 대한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평소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광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를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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