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8일 오후 제122주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 및 노동가족 음악문화제'가 열린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 일반시민,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 각 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행사에서 성남시장 표창 27명을 비롯, 모두 39명의 모범근로자가 노.사 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특히 성남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40여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대중가수 축하공연, 노동율동패,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퓨전국악, 상수밴드팀 공연 등 근로자를 위한 한마당 잔치가 마련된다

 근로자종합복지관 강사와 수강생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은 이날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성남지역 내 2만 6.000여 조합원들과 시민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여년 동안 지역 노동절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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