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이 치러지고 19일 만에 첫 회동에서 민생에대한 무한책임을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동 시간 직전에 도착한 윤석열 당선인을 여민관 쪽에서 직접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악수로 인사를 나누며 회동이 열리는 상춘재로 향해 함께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춘재 현판을 가리키며 "항상 봄과 같이 아마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라고 설명하며 "청와대에 이런 전통 한옥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다. 좋은 마당도 어우러져 있어 여러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윤 당선인에게 말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청와대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전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밝혔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정예산 필요성에 대해 대통령과 당선인 모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