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콘텐츠 제작, 콘텐츠스토리 기획, 홍보마케팅 전시 지원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미래먹거리가 될 가상·증강현실(VR·AR)과 미디어파사드, 디지털사이니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키로 했다.

앞서, 시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인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와 증강현실(AR) 게임 ‘왕의 보물을 찾아서’,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랙션 기반 뮤지컬 ‘실록을 탐하다’, 드론축구공 기반 융합 예술공연인 ‘드론버스킹스’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왔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가상·증강현실과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디지털 사이니지 등 신기술 기반 장르융합 콘텐츠인 4차 산업혁명 기반 뉴콘텐츠 확산 기반 마련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뉴콘텐츠 기업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뉴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스토리 기획지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시지원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뉴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정과제와 자유과제의 총 2개 과제를 지원하며, 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전주시역 콘텐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정과제의 경우, 전주의 전통문화와 실감미디어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1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1억까지 지원하며, 자유과제는 문화 콘텐츠분야 전 장르 대상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총 3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최대 5000만원까지 총 1억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 발굴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콘텐츠스토리 기획지원 사업’은 지역특화기반의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스토리 발굴을 위한 J-스토리랩 운영과 스토리 전문작가 풀 구축을 통한 콘텐츠 개발 기업 스토리 자문지원으로 3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J-스토리랩 운영의 경우, 전문작가 멘토링과 특강세미나, 피칭대회, 후속마케팅지원, 저작권등록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특화 스토리를 발굴 하고, 개발된 스토리는 향후 기업과 연계하여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진흥원은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시 지원 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콘텐츠 관련 기업의 시장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달 중 2개사를 모집해 해외 전시 참가 부스 설치와 전시운영비 등을 지워하고, 오는 8월에는 한국콘텐진흥원 주관 ‘2018 넥스트 콘텐츠 페어’의 전시 공동관에 참가할 3개 업체를 모집할 방침이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주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지역적 소재와 첨단 기술이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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