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맹성현 교수 "2028년 agi 시대가 온다"

▲ 카이스트 맹성현 교수가 지난 9월 26일  AGI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 전략 특강/ 사진=하랑유치원 제공 
▲ 카이스트 맹성현 교수가 지난 9월 26일  AGI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 전략 특강/ 사진=하랑유치원 제공 

(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라북도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형거점유치원인 군산하랑유치원에서 맹성현 교수의 교육기부 강연이 지난 9월 26일 열렸다.

맹성현 교수는 30여 년간 자연언어처리, 텍스트마이닝, 정보검색 분야에서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전산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의 도래와 그 의미, 그리고 AI 시대에 부모들이 알아야 할 교육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맹 교수는 "AGI는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이는 교육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와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맹 교수는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지만 인간의 직관과 경험을 통한 판단력은 AI가 따라할 수 없는 영역이며, AI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기때문에 아이들의 정서적 지능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연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컴퓨팅 사고력, 호기심과 질문하는 힘을 중심으로 미래 유아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역시 강조되었다.

맹 교수는 강연을 마치며 "AI 시대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하고, AI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하랑유치원 전경 / 사진=하랑유치원 
▲  군산 하랑유치원 전경 / 사진=하랑유치원 

한편, 하랑유치원의 안장자 원장은 "AI와 공존하려면 협업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이번 강연이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랑유치원은 앞으로도 미래 산업과 전문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교육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