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의 34개월 아들 은우가 아픈 아빠를 위해 특급 효심을 발휘하며 화제를 모았다.

22일 방송된 541회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에서는 은우가 의젓한 장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은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아빠 김준호를 위해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접어두고 다정한 아들로 거듭났다.

김준호가 낮잠을 자려 하자, 은우는 "아빠 자는데 불 꺼줄까? 아빠 잘 자라고~"라고 말하며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은우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아빠 옆에 조심스럽게 두며 "자면서 먹어"라고 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은우는 아빠를 대신해 동생 정우를 돌보며, 김준호가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있는 것을 걱정해 "은우가 밥 준비했어. 일어나"라며 아빠의 손을 붙잡고 식탁으로 이끌었다. 급기야 은우는 고사리손으로 김준호의 입에 직접 주먹밥을 넣어주며 든든한 아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정우도 형을 따라 아빠에게 주먹밥을 먹여줘 김준호는 두 아들 덕에 제대로 호강했다는 후문이다.

김준호는 은우의 효도를 기념해 '준호네 홈 에스테틱'을 오픈하고, 은우는 깜찍한 헤어밴드를 끼고 아빠의 마사지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동생과 아빠까지 책임지는 장남으로 성장한 은우의 모습은 오늘 밤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은우의 기특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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