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재일 동포 여류 화가 황의정(Morishita Tomomi) 작가의 제6회 개인전이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서창우 전 3650지구 로타리 총재가 축사를 통해 황 작가의 예술적 성과와 이번 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총재는 "황의정 작가님은 섬세한 표현력과 독창적인 화풍으로 서양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예술적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동서양의 철학과 신화, 음악적 요소가 융합되어 있어 관객들이 삶과 감정을 성찰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런 예술적 표현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철학적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서 총재는 "황 작가의 대표작인 '피아졸라의 망각'과 '영웅교향곡'은 각각 음악과 인간의 고뇌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그녀의 독특한 감성과 깊이 있는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황 작가의 대표작 25점이 전시되며, '과거. 현재. 미래', '천. 지. 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 '대지의 여신 가이아'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창우 총재는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황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녀의 예술적 여정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황의정 작가의 독창적인 화풍과 철학적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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