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의견 청취 통해 보세공장 등 제도 개선안 마련
“건의된 안건 향후 추가 검토 통해 개선 필요한 부분 개선 건의”

(사진제공=경남남부세관) 경남남부세관이 27일 K-조선산업 지원강화를 위한 관세행정 발전간담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남부세관) 경남남부세관이 27일 K-조선산업 지원강화를 위한 관세행정 발전간담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남부세관(세관장 오해식)은 27일 K-조선산업 지원강화를 위한 관세행정 발전간담회를 열었다.

경남 거제에 소재한 조선소를 비롯한 국내 주요 조선소는 선박 건조 및 수출입에 있어 관세법 상 외국 원자재에 대해 관세 납부를 보류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세공장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K-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세공장 등 관세행정 관련 제도적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계 의견 청취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실정에 맞는 개선 과제를 발굴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선업계 의견 청취를 위해 삼성중공업(거제), 한화오션(거제), HD현대중공업(울산) 등 국내 3대 조선소를 비롯해 4개 업체와 보세공장 제도를 담당하는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관세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울산세관-경남남부세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업체들은 관세행정 제도와 관련한 불편 사항 및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발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건의된 안건에 대해 민-관이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남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안건에 대해 향후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을 건의하는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남부세관은 조선업 지원을 위해 매년 간담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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