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항공기. 사진제공/AFP통신
중국군 항공기. 사진제공/AFP통신

(대만=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대만은 26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 섬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43대와 해군 함정 8척이 감지됐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 군함이 민감한 대만 해협을 순항하는 동안 나타났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성명으로 "항공기 43대가 중앙선을 넘어 대만의 남서부 및 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면서 "목요일 오전 6시 기점으로 24시간 동안 감지됐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주장하는 중국은 거의 매일 섬 주변에 전투기, 무인 항공기, 해군 함정을 파견한다.

최근의 침입은 일본 언론이 일본 군함이 항해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해 처음으로 민감한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하면서 발생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은 26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대륙과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 해협을 처음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자나미함이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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