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는 추석 연휴를 지나며 3%에 이르던 피해 면적이 30%로 증가함에 따라 벼멸구 긴급 방제를 위해 전용 약제를 지원하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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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역농협 및 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2억 7천 1백만 원(시비 2억 5천만 원, 도비 2천 1백만 원) 상당의 벼멸구 방제 전용 약제를 확보하여 농업인에게 긴급 배부한다.

벼멸구는 주로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는데, 이로인해 벼가 군데군데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경우 쌀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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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관계자는 “벼 수확기 도래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기준에 부합되도록 9월 27일 이내 신속 방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방제가 어려운 답은 조기 수확을 통해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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