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요금 조정, 군민 부담 최소화 노력
단일요금제·광역 환승 할인은 그대로 유지

ⓒ 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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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담양군이 오는 10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일반인 기본요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이 오르고, 중·고등학생은 1,200원에서 1,280원,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6.7% 인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이미 13.3% 인상을 의결했으나, 담양군은 군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의 끝에 인상률을 절반 수준으로 결정했다. 

다만, 군 정책사업인 단일요금제와 광주 시내버스 광역 환승 할인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요금 인상으로 군민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조정이 운수업체 경영난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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