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맞춤반 수료학생 대상 채용약정형 현장실습 추진

의정부공고, 2024 졸업예정자...16개 기업에 교육 수료자 28명 전원 채용 확정.(사진제공.의공고)
의정부공고, 2024 졸업예정자...16개 기업에 교육 수료자 28명 전원 채용 확정.(사진제공.의공고)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졸업예정자 28명이 중소기업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채용이 확정되었다.  

중소기업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은 고졸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우량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 대한 개별면접 및 선발과정을 거쳐, 기업과 학생의 매칭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이수 후에 해당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공고가 참여한 중소기업 취업맞춤형 교육과정은 ▲전기설비제작과정, ▲전자통신기기제작 및 운영과정, ▲컴퓨터응용기계가공과정, ▲가구제작과정 등 4개 과정으로,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6개 기업에 28명의 학생이 취업이 확정되었다.  

전기설비제작 과정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설비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주)금성침대, ▲(주)베스텍, ▲시스템벤트(주), ▲(사)씨.앤.씨, ▲(주)영암산업 등 5개 기업이, 전자통신기기제작 및 운영 과정은 다양한 전자기기 및 통신기기를 설계하는 과정으로 ▲(주)선우커뮤니케이션, ▲㈜엠피지오, ▲㈜유니온메디칼, ▲㈜인터원, ▲(주인터엠, ▲㈜진우에이티에스, ▲프로테크(주) 등 7개 기업이,  컴퓨터응용기계가공 과정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부품 또는 제품을 가공하는 과정으로 ㈜바이원, 대현하이드로릭스(주), ㈜이노시스 등 3개 기업이, ▲가구제작 과정은 건축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기술을 학습하고 익히는 과정으로 ㈜재경가구가 참여했다.  

중소기업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협약기업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직무 능력을 높이고, 채용이 확정된 후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 장려금 혜택과 함께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는 특혜를 받을 수 있어 경력 단절 없이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또한, 참여기업은 신입사원의 입직에 따른 재직자 교육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고졸인재 채용에 따른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배정, 사회보험료 세액공재 및 각종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주한 교장은 "성공적으로 수료식이 맞이하는 28명의 의정부공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특성화고에 재학하여 기술인재로 거듭난 의정부공고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으로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하여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주식회사 자코모에 김유나 학생은 "취업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지만, 학교와 자코모가 MOU를 체결한 덕분에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첫 사회생활을 앞두고 걱정도 되지만 기대되는 마음도 있고, 앞으로 가구설계와 제작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공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량의 중소기업을 확보, ▲지역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기업의 산학협력체제를 구축, ▲학생의 다양한 진로경로 확보하는 등 지역인재양성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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