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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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9월 1개월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군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혈압수치 인지율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66.9%, 29.5%로 충북의 68.9%, 36.5%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 세대의 혈압수치와 혈당수치 인지율은 56.7%, 20.6%로 매우 낮았다.

고혈압·당뇨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방치할 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위험도 증가하므로, 주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인지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젊은 2040세대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9월 1개월간 측정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레드서클 존’을 운영했다.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SY에너지, CJ제일제당 등 공공기관, 기업체를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보건소에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이영희 교수를 초빙해 ‘고혈압·당뇨의 이해와 올바른 복약 관리’에 대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사람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유선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을 통해 자기 혈압·혈당 수치에 관한 관심을 높여 심뇌혈관질환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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