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사진=국제뉴스DB)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국제뉴스DB)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6시 39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2% 상승한 7731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투자 자문가들이 역사상 그 어떤 ETF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매크로 및 ETF 전문 리서치 업체 비앙코리서치 설립자 짐 비앙코(Jim Bianco)가 "BTC 현물 ETF, 신규 유입 거의 없다"고 말한 가운데, 호건이 "기관들은 BTC ETF를 역사상 다른 그 어떤 ETF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채택하고 있다"고 X를 통해 말했다.

그는 "짐 비앙코는 틀렸다"며 "그가 블랙록 BTC 현물 ETF(IBIT)의 투자 자문사 순유입량이 14.5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했으나, IBIT는 올해 출시된 300여 개의 ETF 중 두 번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이다. 투자 자문사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BTC ETF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호건은 오는 10월에 암호화폐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건은 "미국 대선,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흐름 등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향후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시장은 고군분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분기에 현재의 거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암호화폐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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