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8,15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20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남자 12,185명, 여자 6,974명 등 총 19,159명의 선수와 8,994명의 임원이 등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4명이 감소한 것으로, 도핑 문제로 인해 보디빌딩 일반부가 폐지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한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참여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파리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8월 30일 경상남도 김해실내체육관에서는 대회 운영 및 경기 규칙을 설명하는 시·도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으며, 같은 날 27개 토너먼트 종목의 대진추첨도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시도체육회, 시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등 약 500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9개 종목에서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한여름 파리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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