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전주, 대전, 서울 5개 도시에서 성료
찐친 케미와 실력으로 전국을 달궜다.
색다른 구성의 무대 펼쳐…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밴드 SURL과 Lacuna (라쿠나)가 전국투어 KIDS: Kids In the Dream Store’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KIDS’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부산, 전주, 대전, 서울에서 개최 되었으며, 개최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합동 전국투어라는 색다른 공연 방식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전부터 두 팀의 케미스트리에 열광하던 팬들은 ‘예전부터 상상만 했는데 드디어 개최된다’, ‘두 팀의 합동 무대가 정말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에 일부 회차가 매진되기도 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SURL과 라쿠나는 합동 라이브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셋리스트와 8인 셋만이 선보일 수 있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들은SURL의 ‘HYPNOSIS’와 Lacuna (라쿠나)의 ‘Hello Wonderland’를 여덟 명이 함께 연주하며 원곡보다 몇 배는 파워풀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리고 각 팀의 멤버들이 특별한 유닛을 구성하여 선보인 ‘여기에 있자’, ‘I Love You’ 라이브도 눈길을 끌었다. 각 팀의 보컬 장경민과 설호승의 특색 있는 보이스가 각 곡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더불어 라쿠나의 ‘범람’ 라이브 중 SURL의 드러머 오명석이 깜짝 등장하여 드럼 솔로를 함께 연주했고, 파괴적인 연주력으로 관객들을 압도시켰다.

또, 앵콜곡으로는 두 팀이 함께 만든 미공개 곡 ‘KIDS’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는 여기에 남아 있을거야 언제나”라는 가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드러냈다. SURL의 보컬 설호승은 “2018년 첫 데뷔 공연 때 라쿠나를 처음 만났는데 그때 (라쿠나가) 좀 잘한다고 생각해서 자주 볼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같이 전국투어를 돌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합동 전국투어의 소감을 밝혔다.

두 팀은 공연 중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라쿠나는 단독콘서트 ‘dream:parallel world’는 10월 3일 개최할 예정임을 알렸으며, 본 공연을 통해 라쿠나의 음악적 세계를 총망라하는 콘서트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티켓은 오는 9월 3일 7시 YES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SURL 또한 관객들에게 11월 16일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가 개최 예정 소식을 전했으며, 10월 중 새로운 앨범이 발매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함께, 또 다르게 성장해 오며 합동 전국투어 ‘KIDS’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에너지를 선보인 이들이 각각의 선로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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