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정형 해체쇼 및 부위별 요리 시연 등 한우 수출량 확대 위해 상품화 총력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단체사진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단체사진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홍콩서 한우 수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홍콩 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0일 홍콩 멤버쉽클럽 크리켓 클럽에서 현지 수입 바이어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행사장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행사장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한우 세미나는 현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하반기 수출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협회는 한우산업 동향 및 상반기 수출 성과와 하반기 수출지원사업 등 현지 바이어사 대상 교육 및 컨설팅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요리시연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요리시연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이어 한우 정형 마스터인 신선 P&F 유형진 대표의 한우 해체쇼가 진행됐다. 해체된 한우를 전문 셰프인 푸드테크기업 딥플랜드 고용재 이사가 곧바로 한우요리를 시연했다.

세미나는 국내 수출사를 비롯해 8개 현지 수입바이어 및 협력사 등 120여명의 참석해 홍콩 현지에서의 한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한우 해체쇼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 한우 해체쇼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홍콩 한우 수입사 및 한인회 등 참석자들은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한우고기 정보를 심층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미나 다음날인 21일부터 22일은 현지 바이어사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 컨설팅을 실시했다. 엘리트사(Elite Fresh Food)를 비롯해 오레올, 신세계마트, 갈비타운 4곳의 이와 별도로 현지 미쉐린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우 정형 및 부위별 요리 메뉴 개발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한우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  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한우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 홍콩 수출은 18.64톤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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