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영재 학부모)광주광역시 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
(사진제공=유영재 학부모)광주광역시 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광주광역시 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는 24년 백호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4강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토너먼트전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기로 5~17일 진행하고 있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9일 32강전에서 서울 이수중을 상대로 12:2 5회 콜드승(MVP 2학년 정지훈), 13일 열린 16강전은 경남 내동중을 상대로 13:6 6회 콜드(MVP 3학년 유범교)로 승리했다.

충장중은 14일 8강전에서 드라마 보다 더 어려운 기적을 만들었다. 서울의 최강팀인 성남중을 상대로 2학년 김시헌이 4회까지 1실점으로 역투, 6회말 5:4로 1점을 앞선 충장BC는 7회초 막강한 화력을 앞세우며 7점을 얻은 성남중의 기세에 눌려 5:11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으나 7회말 마지막회 장유준 4번 타자로 시작해 송시헌의 3점 홈런 포함 타자 일순, 동점 상황에서 장유준의 끝내기안타 등 7점을 따라붙는 명장면을 만들며 역전승(MVP 3학년 장유준), 역대급 경기로 전국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4강 전은 16일 낮 12시 횡성베이스볼파크야구장에서 서울의 또 다른 강팀 영동중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기대해 본다

나길남 충장베이스볼클럽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한 2시간 30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매 경기 역전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응집력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또 다른 명장면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오은주 충장중학교 교장은 ”야구 명문 충장중의 명성에 걸맞은 대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준 나길남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우승을 위해 전 교직원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2022년 전국소년체전 준우승과 2023년 전국 U-15 대회 3위(동메달) 등 각 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이종범, 김기태, 최희섭, 이의리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끄는 선배들을 배출한 명문 야구부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