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28일, 제주로 유배 온 조정철의 사랑과 운명’ 주제
향토역사교실 운영…14일까지 제주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순영)은 오는 27일~28일 제주교육박물관 평생학습실에서 ‘제주로 유배 온 조정철의 사랑과 운명’이란 주제로 지역주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향토역사교실을 운영한다.

조정철은 노론 4대신으로 유명한 우의정 조태채의 증손으로 병과에 급제하여 별검으로 지냈으나, 정조시해 모의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로 유배 온 인물로 유배 후 다시 제주 목사로 부임했다

조선시대 제주로 유배 온 조정철의 생애와 그의 유배 과정, 고단한 27년의 유배 생활 중 피어난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제주목사였던 조정철의 역할과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제주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조선시기 유배인의 삶을 통해 그 시대의 정치·사회상과 제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고, 유배인이 제주에 미친 영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좌 신청은 6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의 교육/강좌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