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란봉투법 저지 무제한토론 또다시 돌입

▲2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민생회복지원금법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2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민생회복지원금법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2일 오후 본회를 열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야당 주도로 처리했다.

이날 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의힘이 '현금살포법'이라며 표결 저지를 위한 무제한토론을 종결 동의서를 제출 후 토론 없이 재적의원 5분의 3이상 찬성으로 의결하고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의결했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재석 187명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소득수준에 따라 25~35만원 사이에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박성준 의원 등 170명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의사일정 5안 건으로 추가해 4안 보다 먼저 심의하자는 의사일정 변경을 요구해 탄핵소추안을 처리했다.

이진숙 탄핵소추안은 여야의 찬반 토론을 통해 총 투표 188명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된 노란봉투법 저지와 이 법안이 잘못된 법안임을 국민들께 알리고자 무제한토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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