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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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가 무장애 정류소를 확대하고, 저상버스와 새빛콜을 추가 도입한다.

광주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무장애 정류소 10곳을 추가 조성한다.

‘무장애 정류소’는 교통약자가 정류소 접근과 승하차할 때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와 차도의 높이차를 완화하고 휠체어 대기 장소, 점자블록 등을 설치한 정류소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충장치안센터 △동구청(전남대병원오거리) △동천마을1단지 △버들마을 △송원대 △광주대입구 △삼정초교 △엔씨백화점 △봉산중 △보훈병원후문 정류장이다.

광주시는 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새빛콜' 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85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0대를 추가 확보한다.

이에 광주시 저상버스 운행률은 현재 39.4%에서 45.4%로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맞춰 2026년까지 저상버스 운행률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새빛콜’도 올해 하반기에 신규 1대, 대폐차 8대 등 총 9대를 구입한다.

이번에 새빛콜 8대가 추가되면 특별교통수단 법정도입대수(128대)를 100% 충족하게 된다. 또 가동률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22명의 운전원을 추가 채용해 차량 1대당 운전원 1.2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은정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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