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흉기로 교사를 협박한 남중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남중생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경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복도와 교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교사를 협박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수업 시간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뒤 자신을 찾아와 이유를 묻는 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다른 교사들과 학생들에 의해 제압됐고,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교육청은 교권보호 위원회를 열고 A 씨에 대한 징계와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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