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조례 폐지로 250명 직원 하루아침에 생계 잃게 생겨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TBS가 갑작스런 조례 폐지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250명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생겼다고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TBS가 갑작스런 조례 폐지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250명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생겼다고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TBS 사태로 인해 250명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생겼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밝혔다.

채현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오늘 행안부 장관이 출석했으면 질의응답을 하려했는데 출석하지 않아 의사진행발언으로 대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현일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TBS가 위기를 맞고 있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한 갑작스런 조례 폐지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경영위기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예고되면 250명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생겼으며 또한 경영개선과 민영화를 잘 추진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겠다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속은 하나마나한 약속이 되어 버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를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팔짱을 기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국회 행안위는 지방차치단체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행안위에서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를 그냥 두고볼일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채현일 의원은 신정훈 위원장에게 "오는 7월 5일 행안부 장관의 정확한 입장 그리고 추가적으로 서울시에 대해서도 관련 현안보고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