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故 이유빈양 소속된 밴드 동아리에 학생 위해 사용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희생된 故 이유빈양 유가족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에 1500만원 (5년 약정)의 기부했다.[사진=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희생된 故 이유빈양 유가족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에 1500만원 (5년 약정)의 기부했다.[사진=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희생된 故 이유빈양 유가족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에 1500만원 (5년 약정)의 기부했다.

이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은 지난 22일 사라캠퍼스 부총장실에서 故 이유빈양 아버지를 모시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에 기부금을 약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사라캠퍼스 김희필 부총장, 김종우 교학처장, 고경희 초등영어교육전공 주임교수, 김지연 초등영어교육전공 교수, 신민건 초등영어교육전공 학생회장(3학년), 황창인 작은소리큰울림 동아리 회장(초등체육전공 3학년)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故 이유빈양이 소속하였던 교육대학 초등영어교육전공과 동아리 활동을 하였던 밴드 동아리 작은소리큰울림 소속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故 이유빈양 아버지는 “기부금이 유빈이가 몸담았던 교육대학 후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희필 부총장은 "모범적으로 대학 생활을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유빈양의 유가족에 다시 한 번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기부금은 유족이 원하는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위로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故 이유빈양은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인 2021년 7월 21일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중증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동년 8월 7일에 사망하였으며,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은 고인의 사망과 코로나와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고 있지 않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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