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찬 숙대입구역지점장과의 인터뷰

부안수협 홍승찬 숙대입구역지점장
부안수협 홍승찬 숙대입구역지점장

(전북=국제뉴스) 김영재 기자 = 전라북도 지역에 부안수협은 부안군, 전주시, 익산시에 다수의 지점이 있고, 전북 이외의 서울에 3개 지점과 천안에 1개 지점을 두고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부안수협이 서울로 확장한 3개의 지점 중 2020년 1월에 개점한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숙대입구역지점의 홍승창 지점장을 만나보았다.

▷부안수협의 서울지점은 3개라는데 어디 어디에 있는지

▶ 성동구 왕십리, 마포구 연남동, 그리고 용산구 갈월동에 지점이 있다. 왕십리뉴타운지점이 가장 먼저 생겼고, 그 다음이 연남동지점, 맨 나중에 문을 연 지점이 이곳 숙대입구역지점이다

▷서울의 3개 지점, 여·수신 규모 순위를 매긴다면

▶개점 순으로 여신과 수신의 규모를 순위로 매기면 틀림없다. 2017년 3월 개점식을 가진 왕십리뉴타운지점이 규모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2019년 8월 개점한 연남동지점,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이 이곳 숙대입구역지점이다. 우리 지점의 직원은 지점장인 나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부안농협 숙대입구역지점
부안농협 숙대입구역지점

▷숙대입구역지점의 영업 여건은 어떤지

▶왕십리뉴타운지점이나 연남동지점은 배후지가 확실한 편이다. 도시 개발이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 아파트와 상가도 많고. 이곳 갈월동 일대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남산을 중심으로 옛날 가옥들이 많다. 부동산 가격은 높게 형성된 편이나 거래가 뜸하고, 가정마다 현금을 많이 갖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직원이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한다라고 들었는데

▶나의 경우는 지점을 개설할 때 부안을 떠나 서울로 왔다. 나를 포함해 직원 대부분이 현재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  부안수협이 천안시 등 전북권 밖에 지점을 개설할 초기, 아파트를 얻어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했는데,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낮에 같은 공간에서 일했는데, 밤에 다시 한 공간에 머문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해서 지금은 개별 숙소를 제공한다. 지점 주변의 1인 1실 오피스텔을 얻어 제공하고 있다. 부안에서 마당이 있는 집이나 넓은 아파트에서 살다 서울로 발령이 나서 오피스텔에 입주하게 되면 처음엔 좁게 느껴지겠지만 나의 경우, 서울 시민들의 주거 공간을 이해할 때가 되니 오피스텔이 넓게 느껴졌다. 

▷부안수협 숙대입구역지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서울시교육청이 인근 지역으로 이전한다.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사업 등 후남동과 남영동 일대의 개발 계획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서울시민들에게 부안수협의 인지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배후 여건의 미래 비전을 최대한 활용해서 왕십리뉴타운지점, 연남동지점에 이은 성공 신화를 이어가려 숙대입구역지점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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