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임시청사) 전경./국제뉴스DB
동래구청(임시청사) 전경./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3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동래구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동래구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는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특화사업에 선정된 것이며, 이 사업은 기존 골목상권을 유동인구 등으로 유형화한 다음, 상권 특성화와 상권공동체 기능 유지하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는 2025년까지 국비 4.5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동래방래 가는길-명륜1번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동래구는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부산의 대표지역으로 특히 명륜1번가 상권은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인 동래읍성 가는 길에 위치해 이 주변 동래향교, 동래부동헌, 복천동 고분군, 한국조폐공사 옛터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연계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골목경제공동체 구성‧운영, 골목 브랜딩 통한 특화거리 조성, 축제‧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용 골목상권 거점 조성이 있으며, 방문객 유도를 위한 상시 이벤트‧축제를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학과 연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상권 소상공인 인식 컨설팅, 전문가 자문을 통한 2030세대 겨냥 동래읍성 테마 디자인‧스토리텔링을 기획‧개발하고 이를 통해 획일화된 상권 축제와는 차별성을 둔 문화재 연계 야(夜)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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