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지역에서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 현금을 털어 달아난 강도를 발생 20여분 만에 검거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A(30)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동거녀 B(20·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흉기로 종업원 C(23)씨를 위협해 금고에 있던 현금 21만여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이날 집에서 흉기와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고 나와 돌아다니다 귀가 중 자신의 집에서 7백여 미터 떨어져 있는 이곳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키가 작아 매번 취업에 실패해 생활고를 겪어오던 A씨는 이날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왔다 별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년부터 현재 임신 2개월째인 B씨와 동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둘 사이에는 2살 된 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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