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BTC) 가격이 27일 6만 6000달러에 도달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09% 밀린 868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이더리움도 급등해 2,644달러에서 2,699달러로 약 2% 상승했다.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시선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만 65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6만 6000달러 선에서 머물렀다.

27일 미국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2024년 8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전년 동월 대비 2.2%로 둔화되었으며, 이는 7월의 2.5%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로 2021년 이후 최저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통화정책 완화 결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예상보다 공격적인 50bp 금리 인하를 발표했으며,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의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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