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직무별 담당자 AI 전문교육, 전 직원 AI 활용 능력 확보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사내 AI 학습조직(CoP)을 통해 탐구하고 모색한 AI 활용방안을 전 직원에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AI 전문인재 양성 교육 모습/제공=부산항만공사
AI 전문인재 양성 교육 모습/제공=부산항만공사

BPA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다양한 직무 분야의 실무자 18명으로 사내 학습조직을 구성해, AI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내 AI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최근 열린 최종 성과발표회에서는 ▲디지털/기술 ▲경영/행정 ▲글로벌/운영 등 3개 팀으로 나눠 생성형 AI를 이용한 직무별 자료 수집 및 초안 작성, 발표자료 제작, 영문 비즈니스 메일 번역 등 직원들이 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사내 AI 학습조직은 지난 5월 BPA가 수립한 ‘사내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계획’3단계(도입기-확대기-정착기) 로드맵 가운데 1단계인 도입기에 해당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사내 학습조직이 발굴한 우선 적용 직무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전 직원의 AI 활용 능력 확보와 실무 적용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전문인재 양성 교육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 개인과 조직의 AI 기술 활용 능력"이라며 "부산항과 BPA가 세계 최고의 항만과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원들의 신기술 전문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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